군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다쳤다.
8일 전북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28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화학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노동자 A(51)씨 등 3명이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더니 공장내에서 불꽃이 튀었다”면서 119에 신고했다.
이날 폭발사고는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해 점검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불은 바로 진화됐고 추가 폭발 위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기계 시험 운전 중 폭발음이 났다는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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