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개학 연기에 따른 방학 중 비근무자 대책안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여름·겨울방학 조정으로 수업 일수가 확보되기 때문에 교육공무직들의 임금총액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어 맞춤형복지비, 정기상여금, 연차수당을 미리 지급하거나, 임금 선지급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날 국가 재난 상황에 소외받는 교육가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근로 조건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미리 세우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김승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다양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들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라면서 ‘차별 없는 교육세상’을 만드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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