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초강수
군산시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초강수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06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시는 6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발열 체크부스를 설치하고 자발적인 발열 진단과 검진 유도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맹렬히 확산하는 상황속에 군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일환이다.

 이날 시는 5일장이 열린 대야 전통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상인들과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체온을 재주는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체온계가 없거나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손쉽게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자율적 자가진단 여건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시는 체크 결과 발열 의심자는 별도로 관리해 보건소를 통한 연계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나무 묘목을 사기 위해 대야장에 들렀다는 김모(65)씨는 “대중이 모이는 장소에 나오기 두려웠는데 군산시의 대처를 보고 안심됐다”고 말했다.

 군산시 행정지원과 김영란 과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대응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보건 사각지대에 이같은 시설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