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가축질병 유입 차단 행정력 집중
순창군 가축질병 유입 차단 행정력 집중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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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악성 가축질병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악성 가축질병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직후 농업기술센터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관내 돼지 19 농가에 3만2천여두의 사육농가에 대해 전화 및 문자 발송 방역예찰과 농장 내·외 주변 소독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체제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 특별방역기간(10월∼3월) 중에는 우제류 및 가금류 관련 축산인·축산시설·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시행하는 등 선제 조치 방역태세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에서 사육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현재도 야생 멧돼지에서 양성 개체가 300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가축질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축산농가들의 기본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연락체제 구축과 방역 전담공무원 지정 및 관계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순정축협, 공수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중이다. 여기에 축협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 소독 등 실질적인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축사와 주변도로,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소독을 통해 유입차단에 축산인뿐 아니라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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