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 선정 쾌거
순창군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 선정 쾌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3.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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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남계지구가 2020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순창군 제공
 순창읍 남계지구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42개 지자체가 응모해 2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1차 전북도 평가와 2차 균형발전위원회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쳤다.

 군은 응모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공모신청 대상지를 선정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등 현장조사를 완료했다. 또 마을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순창읍 남계지구는 4개 마을(시기, 금덕, 사정1·2)로 전체 가구 수 230가구 가운데 빈집 및 폐가가 11.3%에 달한다. 또 30년 이상 된 주택 74%, 슬레이트 주택 50%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해 재해나 안전, 위생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군이 밝힌 주요 사업내용은 주택정비와 생활, 위생, 안전 등 인프라 정비는 물론 마을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휴먼케어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더욱이 군은 올해까지 5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취약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을 뿐 아니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분야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열악한 군 재정 부담도 덜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국비 30억원과 도비 2억7천600만원, 군비 6억4천800만원, 자부담 4억9천300만원 등 총 42억4천100만원을 예비 사업계획서에 반영해 신청했다. 또 3월 중 세부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읍 남계지구는 군 소재지 대표적 주거 취약지로 사회적이나 물리적, 공간적 소외로 주민 삶의 질이 취약한 곳”이라며 “이번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낙후지역 불균형 해소와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남계지구를 새롭게 탈바꿈시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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