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0 업무계획…전주 포함 5대 관광거점도시 육성 의지 등 담겨
문화체육관광부 2020 업무계획…전주 포함 5대 관광거점도시 육성 의지 등 담겨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3.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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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씨를 보인 25일 나들이를 나온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 인근 오목교를 건너고 있다. 최광복 기자
기사와 관계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발표한 ‘2020년 업무계획’에서 전주를 포함한 5대 관광거점도시 육성 의지가 재확인됐다.

문체부는 이날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를 목표로 4대 전략, 12대 과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확산 방지와 업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문화·체육·관광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에 문체부는 ▲신한류의 확산 ▲관광산업 역량 강화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교류 성과 창출 ▲국민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 지원 ▲영화·예술·스포츠 분야 등의 공정 환경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1인 가구와 고령인구 증가, 노동시간 단축, 기술발전과 새로운 매체, 유통망(플랫폼) 등장 등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국민들의 문화·체육·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향유하는 태도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변화에 대응해야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관광산업 역량 강화에서 제안된 5대 관광거점도시 육성에는 전주가 포함돼 있다.

문체부는 관광거점도시의 육성으로 지역 관광의 핵심거점이 확충된다면,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 집중된 관광 수요가 지역으로 분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서는 호텔과 관광지 등 접점별 방역을 강화,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진정 국면 때를 준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병행 추진, 시장의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와 여가활동 지원도 더욱 확대된다.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문화비 소득공제도 보다 다양화 된다. 도서구입비· 공연관람료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로 확대했으며, 올해 국내여행 숙박비를 문화비 공제에 포함시켰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신문구독료도 문화비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문체부는 또 창작, 소비, 유통에 있어 다양성·창의성·공정성을 강화로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프리랜서 비중이 높은 문화예술인의 안정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대상으로한 창작준비금과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대폭 확대하고, 사회보험과 보육·심리상담을 지원해 생계 부담 완화 및 창작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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