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인 ㈜호룡(대표 박장현)이 5일 김제시청에서 지평선산업단지 내 93,899㎡(약 28,400평) 부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호룡은 1992년 김제 만경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최초 고소작업차 및 고가사다리차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고 높이의 고소작업차를 생산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18년에는 벤처 천억 기업으로 등록됐고, 2019년 제56회 무역의 날에는 1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매연과 소음이 없는 친환경 전기굴착기 개발에 성공한 호룡은 이번 분양계약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본격 공장착공에 들어가 향후 2년 동안 약 515억원을 투자해 지평선산업단지에 전기굴착기와 고소작업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단계적으로 157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호룡의 투자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특장차 분야는 김제시의 중점육성 산업인 만큼 ㈜호룡이 지평선산업단지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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