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현안인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
군산시 현안인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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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현안인 구암동 장둑·외산마을 일원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곳이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

 ‘새뜰마을 사업’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하는 종합정비사업이다.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밀집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의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암역사 공원 아래 위치한 장둑·외산 마을은 하수도와 도시가스 설치 등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주택 대부분이 지은 지 오래돼 낡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향후 4년간 국비 27억원 등 총 42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개량, 집수리, 도시가스 공급, 골목길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및 보안등 설치 등이 주요 사업이다.

 아울러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조성, 주민 역량강화 등 마을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이기만 과장은 “이 사업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장둑·외산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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