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말산업을 선도해 나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국마사고등학교(교장 송석형)가 2020학년도 레츠런파크에서 운영하는 말산업 취업대비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생 10명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 기본마술, 재활승마, 말 말장구·마사관리, 말 보건관리 이론, 마학이론,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이론 등을 한 달간 이수하며 자격증 필기시험 대비 자율학습을 실시했다.
기본마술은 승마운동의 원리와 기승자세, 기본운동, 리듬, 균형, 부조 및 제어 추진법과 원형 운동을 비롯해 조마삭 운동으로 말의 복종심과 말 타는 사람의 전문 자질 향상과 말과 사람의 교감을 통해 정신과 육체의 안정을 취하는 재활승마, 말의 신체구조와 질병 등을 알고 대처하기 위한 말 보건관리 이론, 마학이론 등이 취업대비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승마는 사람이 말과 하나돼 신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것으로 간단한 규칙만 알면 남녀노소 모두 바로 배워 즐길 수 있다. 또 승마를 통해 신체의 유연성을 증진시키고 평형감각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말이 달릴 때 안장 위에서 몸이 출렁거리며 움직이는 반사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심폐 지구력을 키우며, 위장병 등 소화기계통에도 긍정적이어서 승마의 가치가 더욱 빛이 난다.
송석형 교장은 “미래사회는 4차·6차혁명으로 더 빠른 사회변동이 요구되므로 피로가 누적돼 힐링이 필요한 공동체 사회가 말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생활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학생들이 말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과 교육을 이수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말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경험에서 최고가 되고, 전문화가 이뤄지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송민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