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초학원 김택수 전 이사장에 공로패 전달
경초학원 김택수 전 이사장에 공로패 전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3.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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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한 사학을 대표하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경초학원 호남제일고등학교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경초학원 김관수 신임 이사장과 교직원들이 김택수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4일 전북도민일보사(회장 김택수) 5층 회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경초학원 김관수 이사장, 조희정·김태형·윤점용 이사를 비롯 호남제일고 정철웅 교장, 최진석 교감을 비롯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경초학원은 지난달 제114차 이사회의에서 제3대 김관수 이사장을 선출했다. 김택수 전 이사장은 지난 1998년 10월 9일에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22년간 경초학원을 이끌어왔다.

특히 선친 고 김재호 초대 경초학원 이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2010년 12월 경초학원 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매년 100여 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해마다 도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단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

현재까지 총 77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금액은 총 4억4천240만 원에 달한다.

김택수 전 이사장은 “더욱 적극적이고 우리학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적임자를 선출하고자 지난 2월 말을 끝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며 “학교를 구석구석 잘 아는 분이 맡아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이사장은 “새로 선출된 김관수 이사장은 호남제일고 학교장으로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들과 유대관계를 갖고 열성적으로 본 학원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본다”며 “요즘 사학비리 등의 문제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지만, 호남제일고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학교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힘 써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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