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아동문학가의 동화집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
박상희 아동문학가의 동화집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3.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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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희 아동문학가의 동화집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가문비어린이·1만원)’은 작고 예쁜 상상력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일곱 개의 이야기로 담았다.

 책 제목이기도 한 동화‘바스락바스락 후드 통’은 주방의 후드에서 나는 소리의 근원이 작은 참새 가족의 보금자리인 것을 알린다. 참새 가족이 후드 통에 살게 된 이유, 그리고 후드 통이 열리자 참새 가족들이 얼른 밖으로 나가는데서 집주인인 영재의 가족들이 안타까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시대가 변하더라도 자연과 함께 사는 모습에 대한 향수를 보인다.

 또한 이 책에는 ‘바위소나무’, ‘김치항아리’, ‘새들이 떠나면’, ‘매생이 가족’, ‘야미와 꾸미’, ‘디엔 숙모’등이 함께 실렸다. 공통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짚어준다.

 작가는 서문을 통해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일곱 편의 동화! 내가 먼저 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 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뜻이 통하게 되고,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박상희 아동문학가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영남문학상 동화 부문에 당선돼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백일장(동화부문) 대상, 목포문학상(동화부문)등을 수상했으며, 장편동화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여행’, 단편동화집 ‘이모티콘 할머니’등을 썼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나주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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