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명품 섬으로 도약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명품 섬으로 도약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04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옥도면 무녀2구·명도·비안도 ·장자도·선유1구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명품 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국책사업이다.

 어촌만이 간직한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비롯해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한 사업 효과 극대화 등 어촌의 활력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무녀2구와 명도는 지난해, 비안도 ·장자도·선유1구는 올해 사업 지구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까지 총 사업비 556억원이 투입돼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따라서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해당 지역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녀2구’는 걷고 싶은 길 조성사업에 맞춰 복지공간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에 역점을 뒀다.

무녀2구 내 앞산에 무녀 테마정원 및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서고 어항의 기능향상을 위한 방파제 연장을 비롯한 어항시설이 현대화된다.

 ‘명도’는 ‘힐링’에 주안점을 뒀다.

현지 주민의 문화복지 및 방문객 쉼터 제공을 위해 명도 삶 문화센터와 기존 방축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교육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한, 노후한 어구와 어망창고 등 어업지원 시설을 보강하고 독립문 바위길 조성 등 도서 내 수려한 관광자원 코스가 개발된다.

이들 섬은 지난해 말까지 기본계획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정심의를 마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안도’는 지난해 취항한 도선 운항에 초점을 뒀다.

‘노을과 가락의 낭만이 있는 섬’이란 주제로 관광 시설, 노을 산책로, 수산물판매장 등 섬의 특성을 살리는 데 집중된다.

‘장자도’는 해상교통의 거점이자 관광 어항 개발이라는 청사진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보강되고 확충된다.

‘선유1구’는 조용한 어촌마을과 선유도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과 연리지 등 볼거리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섬으로 변신한다.

이들 섬은 예비 계획서를 토대로 지역민 간 소통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 해양수산부의 승인 등을 거쳐 사업이 진행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과 섬, 수산업, 해양 관광은 동일체”라며 “섬 활성화를 통한 섬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