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 인터뷰
전주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 인터뷰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3.0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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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의 기치 아래 모든 환자를 최우선적으로 살피겠습니다.”

 제24대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취임한지 6개월째를 맞이했다.

 김철승 병원장 취임 이후 예수병원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 정신과 생명존중을 통한 의료서비스로 지역 대표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더불어 김철승 병원장의 운영 철학과 병원 의료 서비스가 맞물려 예수병원은 어느덧 지역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이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김철승 병원장을 만나 예수병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김 원장의 병원 운영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6개월 됐습니다. 지역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 예수병원을 사랑하시는 모든 전북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전북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감동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예상되기에 여러분의 변함없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예수병원이 강조하는 ‘환자제일주의’가 담고 있는 의미는?

 = 예수병원의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 중심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자 합니다. 예수병원의 환자 제일주의는 단순한 직업 윤리나 경영 측면의 슬로건과는 다르며 예수병원의 영광스러운 전통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기는 것입니다. 병자를 돌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고쳐 주셨던 예수님의 마음, 환자의 고통과 절망에 공감하는 그 마음이 환자 제일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원 122년을 맞이했습니다.

 = 예수병원은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4대 암 치료 전 부문 1등급을 비롯해 심평원의 병원평가정보 전체 17개 항목 중 15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는 등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수병원은 지난 1898년부터 지금까지 122년 동안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왔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예수병원은 수많은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선교 병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변혁의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 생각하며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시 만들어 갈 예수병원의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 예수병원 경영 방향은?

 = 예수병원은 내실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진료,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이같은 노력으로 우리 병원은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위해 진료환경 개선에 많은 역량을 투입했고 내외부 시설 확충과 리모델링을 통해 예수병원이 새롭게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같은 운영 방침을 이어가면서 전북 도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환자경험중심 서비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이제는 병원을 찾는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주고 있는가를 자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역할을 더 무게 있게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이에 예수병원은 환자경험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심평원의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중 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은 예수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이 매월 환자체험을 진행,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2020년도 병원 운영 계획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예수병원은 지난해 설대위기념 암센터 개소, 보건복지부 3주기 인증평가 획득, 전국 3위 수준으로 응급센터 확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도입 등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올해에는 공공 소아재활센터와 전주시기독교역사기념관 건축, 첨단 의료장비와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 1월 19일에는 전주대, 세라젬과 신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연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전라북도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제일주의를 마음에 간직하고 직원 한 명 한 명이 작은 열쇠가 돼 새로운 도약의 문으로 나아갈 것이며 예수병원 앞에 놓인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북 도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 122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예수병원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객관적 지표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평안을 드리는 예수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김철승 병원장>  

 김철승 병원장(55)은 완주 출신으로 지난 1989년에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김 병원장은 1989년에 예수병원에 입사해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후 2001년에 외과 과장, 2004년에 기획조정실 차장 및 전산화추진 위원장, 2009년에 진료부장을 맡았고 지난 5월 23일에 예수병원 제24대 병원장에 선임됐다. 외과 중에서도 유방, 갑상선외과 분야의 권위자이며 혈관, 이식 수술의 명의로 알려진 김 병원장은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동시에 30여 편이 넘는 논문저술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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