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건강에 도움주는 유제품·흑삼 사료 개발
반려견 건강에 도움주는 유제품·흑삼 사료 개발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3.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은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였더니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과 콜린셀라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증이 줄었으며, 혈액에서 암세포와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공격하는 세포 활력이 8.3% 개선됐다”고 전했다.

 농진청은 흑삼 분말을 이용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