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터미널 방문객 전체 발열검사 시행
진안군, 터미널 방문객 전체 발열검사 시행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3.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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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따라 농어촌버스, 택시 등 차량과 대중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

  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인 지난 1월말부터 대중 교통시설 종사자에 대한 개인 위생용품(손 세정제, 마스크) 지원과 차량 및 터미널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 활동을 추진해 왔다.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에는 공용 터미널 내 검사대를 설치하고 매일 직원 6명을 투입하여 첫차가 운행하는 6시부터 막차 시간인 22시까지 터미널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함께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검사에서 이상증세가 있는 주민은 현장에서 진안군보건소와 전화문답을 연계하고 문답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곧바로 보건소로 이송할 방침이다.

 또한, 터미널 소독도 그간 시행하였던 자체소독 1일 4회 외에도 외부 소독 전문업체롤 활용해 주 1회 이상으로 소독을 더욱 강화했다. 소독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진안 ↔ 대구간 시외버스 운행을 지난달 24일부터 잠정 중단하고, 관내 버스 승강장 326개소 전체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내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원천봉쇄 한다는 목표로 다소 과할 정도의 방역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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