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반기 2723억원 신속집행 강력 추진
고창군, 상반기 2723억원 신속집행 강력 추진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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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도 높은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고창군은 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0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재정 집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내 자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기상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들은 사업별 집행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군은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60%) 달성을 위해 상반기 중 2723억원을 적극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번 신속집행에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와 일자리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소비부문 인건비, 물건비 등은 상반기 집행가능 예산을 최대로 집행한다. 투자부문 시설비와 부대비, 자산취득비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매입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사업단계별 집행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행지침을 적극 활용해 긴급입찰 소요기간 단축공고, 선금급 지금 80%이내 지급, 계약관련 심사기간 단축 등을 실시해 목표달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생활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집행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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