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돌잔치 등 집안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위약금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계약금까지 100% 환불해주는 ‘착한 업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주 덕진구 우아동의 ‘필하우스’.
이 업체 대표 박효성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외에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계약 취소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 실제 박 대표가 최근 계약 취소를 요구한 고객에게 100% 계약금을 환불한 사례만 6건에 이른다.
박 대표는 “예약한 돌잔치를 취소하면 업체 측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사회적 대혼란에 따른 취소인 만큼 이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때 국민 모두가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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