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올 하반기 연기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올 하반기 연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3.02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 전라북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올 하반기로 미뤄졌다.

 도는 전국체육대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인데 9월 개최가 유력시 되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익산시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정상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최근 전국은 물론 전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돼 대회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도는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에 일정 연기를 정식으로 요청했고 결국 받아 들여졌다고 설명했다.

 도는 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D-50 회의도 연기했다.

 도 안팎에선 한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취소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도는 무엇보다 대회 개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고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7년 연속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곽승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하반기로 대축전 개최를 연기함에 따른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 존속 기한 연장과 필요경비 추경예산 확보, 행사 추진 전반에 대한 일정을 재검토해 주 개최지인 익산시와 참여도시 13개 시·군과 협력해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