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과수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봄철을 맞아 새롭게 과원을 조성하는 농업인은 지역 기상 조건에 맞는 품종과 병해충이 없는 묘목을 선택해할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사과, 배, 복숭아 등의 묘목은 뿌리가 잘 발달되고 상처가 없으며, 뿌리혹병이 없어야 되고 줄기는 매끈하고 상처가 없어야 되며, 병든 가지는 정상가지보다 색이 옅고 절단부 내부가 갈색을 띤다.
과수 묘목을 봄에 심을 경우에는 땅이 풀린 후 늦어도 3월 하순까지는 심어야 하며, 전북지역은 나무가 얼어 피해를 받는 동해와 꽃이 피는 시기에 서리 등의 피해를 받는 저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역 적응성 검토가 되지 않은 품종의 묘목은 피해야 한다.
특히, 묘목을 다룰때 뿌리의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므로 물에 6~12시간 정도 담가 묘목에 물을 충분히 흡수시킨 후에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나무를 심을 곳의 토양시료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토양검정을 받아 양분관리를 하면 과수의 생육에 맞도록 양분의 양을 조절 할 수 있으며, 나무를 심은 초기에는 10a당 용과린 15kg를 웃거름으로 주면 초기생육이 좋고 뿌리내림과 활착을 돕게 된다.
농업기술원 전정민 지도사는 “봄철 과수원 관리에 대한 지도자료를 제공하여 전북에서 과수가 안전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고품질의 과일이 생산되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농업인들도 철저한 과원관리를 당부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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