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 추진
군산시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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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 운동’을 추진한다.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은 건물을 임차해 생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건물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인하해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임대료를 걱정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한 시책 일환이다.

 특히, 시는 건물주들의 자발적 동참 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통시장과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 운동에 참여할 임대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동 자생조직을 활용해 착한 임대인을 찾고 분위기 확산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침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 운동이 공실률 하락으로 이어져 임대가치가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이종혁 과장은 “‘착한 임대료 자율 인하운동’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부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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