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고을집강소(소장 이석문)는 전라북도교육청(김승환 교육감) 8층 회의실에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식을 갖고 전라북도교육청 위탁교육기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고 2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교육하는 시설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등을 비롯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별도의 대안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에 집강소(정읍시 상동 공감플러스센터 내 위치)는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내장산 등산과 택견 등의 다양한 신체활동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석문 소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인내천 정신으로 우리 지역의 아이들을 지역에서 품지 않으면 누가 품겠느냐”며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봉 정읍지원청교육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대안교육을 받기 위해 타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지역에 위탁교육기관이 지정되어 학교와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보다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읍교육지원청에서도 위탁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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