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추경 조기 편성과 신속한 집행 추진
군산시 추경 조기 편성과 신속한 집행 추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3.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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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추경 조기 편성과 신속한 집행에 나선다.

‘코로나19’의 확산 차단과 침체한 지역 경제 회생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특히,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정부 목표인 57%보다 15% 높은 72%로 설정하고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 회복을 견인할 방침이다.

시는 현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시민안전과 긴급지원에 5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조기 편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사업, 재난예방 장비·자원 확보 사업 등 코로나19 대응사업과 거점 직업훈련기관 지원사업,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부지매입 등 일자리 관련 사업 예산에 치중하겠다는 것.

 이에 앞서 군산시는 재난관리 기금 및 특별교부세 6억여 원을 긴급 투입해 선별진료소 운영에 필요한 방역 약품, 열화상 감지카메라, 이동형 X-ray 등 예방물품 구입과 격리자 지원, 시민 홍보물 제작 등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중이다.

시는 또 원활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추경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소상공인 피해지원, 경기부양, 방역지원과 관련 총 23개 사업에 약 900억 원 규모의 국가예산을 끌어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사업 15억 원 ▲위기기업 품질개선 및 검증기술 지원사업 30억 원 ▲청년창업가 e-마켓 플레이스 구축사업 3억 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사업 100억 원 ▲고용위기 극복대응 희망근로사업 87억 원 ▲일감 창출형 대체부품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45억 원 ▲동네문화카페 운영 16억 원 등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상가 코로나 예방물품 지원사업 5억원 ▲복합 스마트 그린룸 버스승강장 설치 사업 30억 원 관철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벼랑에 몰린 민생경제가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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