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사업 큰 성과
김제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사업 큰 성과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3.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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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가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업(이하 꿈드림)’을 통해 학업·자립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꿈드림은 201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고, 최근 3년간 58명이 응시해 56명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대학진학률도 2017년 1명, 2018년 5명, 2019년 6명, 2020년 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및 대학 진학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일대일 학습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운영과, 자격증 취득 및 취업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0년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입학 우수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20세 정 모 군은 “처음 학교를 그만둔 후 꿈드림 센터에 방문했을 때는 과연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돼 우울했던 적도 있었지만, 막상 센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 대비반에 참여하고 인터넷 강의와 교재뿐 아니라 입시컨설팅을 받으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정규교육과정에서 이탈한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자립을 준비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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