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천지 2차 전수조사 완료, 유증상자 43명 능동감시
군산 신천지 2차 전수조사 완료, 유증상자 43명 능동감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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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신천지에 대한 2번의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43명에 대해 지속적인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28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내려온 신천지 명단 2천6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기침 등 증상을 보이는 신천지 신도가 33명이고 이들의 가족들에게 나타난 증상자가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보건소의 별도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특별관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검체 의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신천지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및 과천방문자 등 5명에 대해서도 유증상자와 같은 능동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신천지 명단에 있지만 응답을 하지 않은 무응답자 52명 가운데 군입대·해외여행·신혼여행·입원환자 등 무응답자 36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무응답자 52명 중 순수하게 연락이 되지 않는 16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직접 찾아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2·3차 감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자들이 이동한 모든 동선에 소독을 완료했으며 자가격리자들에 대해 1대 1 전담직원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 읍면동에 소독장비를 대여하고 독거노인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자체 방역소독과 확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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