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무서워도 봉사는 계속, 해경 지역사랑 이어가
코로나19 무서워도 봉사는 계속, 해경 지역사랑 이어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3.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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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에 있어야죠.”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군산해경의 봉사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해우리 봉사단’은 2017년 창단 이후 매월 대명동 소재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삼성애육원과 산돌학교도 찾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감염 우려 때문에 단체식사에서 도시락을 바뀌면서 무료급식소에 봉사단이 찾는 일이 많아졌다.

 28일에도 조성철 서장과 해우리봉사단원들은 경로식당을 찾아 400여 개의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봉사단 총무를 손희정 경장은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함께 활동하던 주변 단체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며 “지금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가장 가까이에 있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누구라도 참여하면 그 행복의 깊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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