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외국인(미얀마)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기숙사를 마련해 격리 조치에 나섰다. 또 홍순직 총장을 비롯 대학 관계자들은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있다.
27일 전주비전대에 따르면 미얀마 유학생 30명은 비전대 내 기숙사에 2주간 격리돼 있다. 비전대는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 초코파이, 제철 과일 등 간식거리를 틈틈이 제공하는 등 감염 예방 메뉴얼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미얀마 루루빤(2학년 대표) 학생은 “편의시설이 잘 구축된 넓은 숙소생활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대에는 미얀마 30명, 베트남 3명, 중국 1명, 기타 국가 2명 등 외국인 유학생 250명이 재학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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