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15일~24일)’을 맞아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매년 5월 18일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에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로 국내에서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정해 전국 각지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다양성·포용성 증진 프로그램’과 ‘테마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다양성·포용성 증진 프로그램’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주제인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확산에 부합하는 사업들의 운영을 지원한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시나 전시연계교육, 워크숍, 작가와의 만남, 체험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선정 프로그램 수는 총 15건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1,000만 원(공동 참여 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공모 주제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는 박물관, 미술관, 관련 단체 또는 문화기획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로, 관련 서식(문화체육관광부 공고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가능)에 따라 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museum@cfnmk.or.kr)로 접수하면 된다.
‘테마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박물관과 미술관의 지역 문화관광 거점화를 목적으로 한다.
수도권, 강원·충청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구분해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공모 주제에 따른 여행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가능한 박물관, 미술관, 여행사, 관련 단체 또는 문화기획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3월 5일부터 9일까지로, 신청서 등을 이메일(edu@cfnmk.or.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이번 공모에서 박물관·미술관 외의 공모 참가자는 관련 박물관·미술관의 프로그램 운영 합의서 또는 공동 참여 협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김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