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
전주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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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27일 전주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연매출 1억2천만원 이하에서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가 확산 추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매출액의 0.8%, 사업장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흥업과 도박업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5월 예산 소진시까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과 카드매출액 증빙서류(이상 2018년도 기준), 통장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지참해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팩스(063-281-2614)와 이메일(sjdprp37@korea.kr)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주시는 현재 진행 중인 2018년도 카드수수료의 지원을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 뒤 6월부터는 2019년도 기준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까지 관내 소상공인 3천27개 업체에 대해 카드수수료로 8억1천600만원을 지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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