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입국제한까지…전북도 여권발급도 뚝
코로나19 확산에 입국제한까지…전북도 여권발급도 뚝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2.27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전북도청 민원실 여권 발급창구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상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전북도청 민원실 여권 발급창구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상기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과 출장이 줄고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여권 발급 건수도 급감하고 있다.

27일 전북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지난주 여권 발급 건수는 일 평균 100건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주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인원이 50명 대로 급락, 26일에는 48건 발급에 불과했다.

전북도의 연평균 1일 여권 발급 건수는 300명에 달하고 방학 시기에는 하루에 450건에 달한다.

2월로 한정하더라도 평년 일 평균 250건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1/4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취소되면서 여권발급을 원하는 도민들의 발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