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과 출장이 줄고 한국인에 대해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여권 발급 건수도 급감하고 있다.
27일 전북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지난주 여권 발급 건수는 일 평균 100건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주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인원이 50명 대로 급락, 26일에는 48건 발급에 불과했다.
전북도의 연평균 1일 여권 발급 건수는 300명에 달하고 방학 시기에는 하루에 450건에 달한다.
2월로 한정하더라도 평년 일 평균 250건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1/4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취소되면서 여권발급을 원하는 도민들의 발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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