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원활한 수돗물 공급 위한 미래 10년 수도정비 청사진 마련
전주시 원활한 수돗물 공급 위한 미래 10년 수도정비 청사진 마련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2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도시 전체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래 10년을 대비한 수도정비 청사진을 마련한다.

27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송준상)는 “수도정비의 종합적인 계획과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25억을 투입해 ‘전주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도정비 기본계획은 상수도 시설을 합리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상수도 관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개량 계획을 수립하는 등 효율적인 상수도 시설 관리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10년 주기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용수사용량의 불균형 해소 방안과 복선화 등 송수관 안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종 개발 계획을 고려한 용수 공급에 대비하고, 상수도관망 기술진단을 통해 송·배수관로의 관리상태 파악 및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급수량이 집중된 지역의 용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안도록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전주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향후 추진될 각종 개발 계획에 대비해 개발 사업 완료시 용수공급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상수도 배관상태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해 전주 전역으로 물을 보내고 빼내는 송·배수시설에 대한 배관상태가 적정하게 구성돼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블록 내 수압 균등 여부 등도 파악키로 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특정시간대 물이 안 나오거나 수압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별 개량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전주시 송준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주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상수도 수질개선과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