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문화도시 지정에 본격 시동
군산시, 문화도시 지정에 본격 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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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정부로부터‘문화도시’지정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한다.

군산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지정 심의 기준 및 가이드 라인에 맞춰 ‘군산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신청을 통해 11월 중 승인에 이어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받는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 수렴과 협력으로 군산만의 차별화된 비전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다음 달 ‘문화도시 추진협의회’를 발족, 지정 신청 분야를 확정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특색있는 문화 발굴과 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 구축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시는 또 지역 주민화합 및 지역 협력체계와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과, 관광진흥과 등 부서 협력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산예술촌, 근대역사박물관, 군산문화원, 군산예술의전당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문화공간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산예술콘텐츠스테이션과 군산시민문화회관을 하나로 묶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의 문화적 역량과 축적된 문화유산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반드시 문화도시 지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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