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새로 뜨는
햇님 처럼
날마다 새로운
생각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도
내 탓이라면
보고 싶어 하는 나의
서글픔이어요
하늘이 높을수록
내 당신을 또
그리워하는 이유는
가벼히 떨어지는
나뭇잎 때문이어요
하루가 내 새끼손가락
손톱만큼 짧아진
이유일 것입니다
화림 추종륜
시인 / 전북문인협회 회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