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호영 완무진장 경선 승리
민주당 안호영 완무진장 경선 승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2.26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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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불패’ 더 이상 이변은 없었다.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지역 후보 경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안호영 의원이 승리했다.

 현역 프리미엄과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평가가 민주당 경선 승리의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특히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완주와 무진장간 소지역주의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본선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본선 경쟁자는 민생당 임정엽 후보로 좁혀져 있다.

임정엽 후보는 재선의 완주군수라는 점에서 완주·무진장 선거가 민주당대 민생당 정당대결에 완주와 무진장간 지역대결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경선 초반만 해도 유희태 후보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 등을 들어 안 의원이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소속 완주군의원 상당수가 안 의원에 등을 돌리고 유후보를 지지하면서 완주·진안·무주·장수의 선거판이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완주와 진안·무주·장수간 소지역주의 투표성향도 점차 뚜렷해지면서 안호영, 유희태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었다.

특히 안호영 의원의 본방인 진안, 장수, 무주가 지난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극심한 분열양상이 펼쳐지면서 완주지역 경선 결과에 따라 유희태 후보가 승리할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의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50의 경선방식은 현역인 안 의원에게 경선 승리의 월계관을 씌워주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 의원은 경선에 대비, 유희태 후보보다 많은 권리당원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의 경우 지역인구 비례가 아닌 무조건 많이 확보하면 경선에 유리한 만큼 완주와 무진장 지역의 인구수 차이는 의미가 없다.

 유 후보가 이번 경선을 앞두고 완주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도 막판 결승선 문턱을 넘지 못한것도 권리당원 수 열세에 따른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했다.

 또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는 인지도가 높은 안 의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26일 경선 결과에 대해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조직력과 지난 1년동안 권리당원 확보 규모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고 안심번호는 절대지지층과 후보의 인지도에 좌우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결국 완주를 제외한 진안·장수·무주 지역에서 낮은 인지도 등으로 효과적인 경선 운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이 결국 경선 패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반면 안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쌓은 지역내 인지도와 예산확보 등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결국 경선 승리의 이유로 작용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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