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입맞춤으로 시작하기’
황정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입맞춤으로 시작하기’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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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첫 입맞춤으로 시작하기(북매니저·1만2000원)’는 사랑의 모습과 자연의 풍경을 넘나들고 있다.

 시집은 ‘내 첫 입맞춤’이라는 시를 시작으로 4장 123편의 시들이 담겼다. ‘사랑이 싹트다’, ‘사랑이 자라다’, ‘사랑이 익어가다’, ‘사랑이 그리움 되다’등 4개 주제로 엮였다.

 이번 시집은 수필 같이 생각이 문장으로 나타나는 사유시와 시의 운율을 닮은 수필이 함께 있다. 깊이 생각하거나 철학적 명제에 잡히지 않고 감정의 흐름이 노래로서 나오면 시가 된다는 믿음에서다.

 시인은 서문에서 “걸작을 향한 발버둥과 밤샘을 건너가는 고투에도 능력 밖의 거룩한 시를 꾸미려 했기에 거의 미완의 졸작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시 짓기의 광적인 몰두를 그만 둘 수 없어 어설픈 졸작을 들거 나선다”고 시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황 시인은 정읍 신태인 출생으로 2016년 ‘시선’으로 시, 계간 ‘에세이문학’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현재 행촌수필, 영호남수필, 신문학, 정읍수필문학, 큰샘수필문학연구회, 전북문예, 전북문인협회 회원, 에세이문학 이사등을 역임했으며 시집 ‘계절의 연가’, 수필집 ‘시간의 바람꽃’ 등이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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