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8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23일부터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3월 9일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하루 전 휴관을 결정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기간을 3월 8일까지로 잠정했다.
이로써 궁궐과 왕릉 등 실외를 제외한 국립 실내관람시설과 공연장 등은 모두 문을 닫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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