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생산라인 재가동
현대차 전주공장 생산라인 재가동
  • 김영호 기자,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2.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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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따라 유동적인 상황
가동중단 19일간 손실 1천억 원대

 중국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중국산 부품 수급문제로 셧다운 사태를 겪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지난 21일과 24일을 기점으로 생산라인 재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로 중국 이외에 자동차 부품 수급 다변화 등 생산차질에 대비한 최소화의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24일부터 버스라인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공정이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당초 생산라인 가동중단을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결정하고 13일에 생산라인 정상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 현지 부품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가동 중단이 연장되면서 현대차 전주공장의 버스·트럭 생산라인이 지난 21일과 24일로 잠정 연기됐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공급 문제는‘코로나19’확산 정도에 따라 유동적이다”며 “중국 외 지역으로 부품 다변화해서 생산차질에 대해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주공장의 하루 트럭·버스 생산량은 210대 내·외로 가동률은 70%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주공장의 주문 순으로 최대한 생산량을 만회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6일부터 생산라인이 정지된 이후부터 완전한 생산가동이 이뤄진 24일 이전까지 손실 물량은 차량(버스·트럭) 2천대 내외, 매출 손실액은 1천억 원대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김영호 기자,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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