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시작, 27일까지 150여 명 예상
군산대 중국인 유학생 입국 시작, 27일까지 150여 명 예상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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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이 25일 입국을 시작으로 군산에 들어왔다.

 25일 군산대학교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24명을 시작으로 26일 94명, 27일 48명 등 1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예정됐다.

 이들 유학생은 군산시에서 제공하는 임대 버스를 이용해 공항에서부터 관리에 들어가 군산대 생활관까지 오게 되면 이후 2주 이상 학생생활관에서 보호조치 및 통합관리를 받게 된다.

 또한 유학생의 식사와 생활관 거주 비용 등은 시에서 일부 보조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이 제공된다.

 군산대 관계자는 “유학생 입국 예정 당일에도 학생들이 일부 휴학을 하거나 입국일을 미루면서 입국자 수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면서 “입국 유학생들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장대학교 역시 오는 27일부터 9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 예정인 가운데 공항에서 직접 차로 마중해 원룸을 임대해 이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호원대학교는 현재 입국 예정자 75명에 대해 3월 말까지 입국하지 않도록 안내를 한 상태며 최대 6~7월에 입국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중국 입국 유학생 관리와 국가직공무원 시험장 방역 등 총 2건의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50억 원 지출안을 의결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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