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간여행마을에 내달 특화된 청년 창업공간 운영
군산시간여행마을에 내달 특화된 청년 창업공간 운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2.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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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월명동 시간여행마을에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과 관광상품을 공동 제작할 특화된 청년 창업공간이 조성돼 다음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성공 창업에 도전하는 군산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제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이른바 ‘수제창작 플랫폼’이다.

창업 아이템·제품의 고객 반응을 직접 알아보고 마케팅과 판촉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본과 판매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제창작플랫폼’은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아 창의적인 제품과 독창적인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면 군산관광 기념품샵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주민과 관광상품 공동연구와 마을장터 운영 등으로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이곳에 입주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가죽·도자·금속 등을 활용한 공예분야, 인테리어 등 리빙분야, 리사이클·오가닉 창작품인 그린 분야 등 먹거리를 제외한 모든 수제창작 분야다.

대상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 ~ 39세의 예비 창업자나 관련업종 기창업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공간적합도, 사업수행력,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군산시 일자리정책과 오국선 과장은 “창업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나 전시박람회 참가 및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으로 제품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청년들이 준비된 상태로 개별매장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들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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