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상공회의소, 익산지역 기업 애로파악·개선방안 모색
익산상공회의소, 익산지역 기업 애로파악·개선방안 모색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2.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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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가 최근 급격히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익산지역 기업들의 애로를 파악하고 개산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상의는 익산지역 기업들의 피해현황과 건의사항을 조사하고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지역기업 2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코로나 19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판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피해 및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조달 애로, 비용증가, 수출 거래선 확보곤란, 전시회 취소 등에 따른 수출상담 진행어려움과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주문 감소 등의 애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의 국내 급속 확산에 따른 마스크, 세정제 등 구입이 어려워 공장 관리자들이 관련 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상황 예측 불가에 따른 불안감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건의사항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지원사업 확대 등을 요구했으며, 자금 지원조건이 까다로워 수혜대상으로 선정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익산지역 업체들은 “중국에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이 절반이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중국에서 일체의 주문이 정지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조건 완화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익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업의 애로를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창구를 개설해 운용하면서 수렴된 애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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