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천지 교인 동선 확인 전수조사
익산시, 신천지 교인 동선 확인 전수조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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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익산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 및 모임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교회 정문에 붙이고 교인들의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감염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감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천지 익산교회측의 협조로 익산지역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신천지 교인 1,7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상담과 함께 동선을 파악하고,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지 여부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비롯해 유증상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안내 등 집단감염의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주 신천지 익산교회는 자체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금지하고 건물을 폐쇄조치 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 보건소는 손소독제, 소독약품등을 지급하고 교회 관련 부속시설 및 주변 일대에 방역 작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보건소의 예방접종업무 등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 진료소와 역학조사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선별 진료소와 상담하고, 외출 자제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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