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천지 관련 교회 8곳·부속시설 55곳 집중관리
전북지역 신천지 관련 교회 8곳·부속시설 55곳 집중관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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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신천지 관련 교회 8곳과 부속시설 55곳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신천지예수회 교회 등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에따라 도내에는 교회시설이 8곳, 복음방 등 부속기관이 55개로 파악하고 폐쇄와 함께 방역을 완료 한 바 있다. 또 신도 1만여 명이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 실시하는 예배는 중단하고 자택에서 가정예배로 진행하는 것으로 유도했다.

 이와함께 도는 시설 현황 파악과 함께 조치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예방수칙 준수와 대규모 행사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협조 공문을 종교계에 발송했다.

 도는 특히 종교계 대표들의 건의에 따라 도내 종교시설에 마스크 6만2천여 개, 손소독제 8900여 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대구 신천지교회를 통한 다수의 감염환자 발생과 같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게 종교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종교계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도내에도 추가환자가 발생해 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며 “전라북도는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있는만큼 도민 여러분도 전북도를 믿고 함께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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