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진자 2명 밀접 접촉자 74명 자가격리·1대1 집중관리
전북 확진자 2명 밀접 접촉자 74명 자가격리·1대1 집중관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2.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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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역 사회 확산 국면으로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군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2곳을 코로나19 전담 병실로 지정했다.24일 군산의료원에서 타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는 지역 사회 확산 국면으로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군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2곳을 코로나19 전담 병실로 지정했다.24일 군산의료원에서 타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밀접 접촉자가 74명으로 늘어나 모두 자가격리 상태로 전담 공무원으로부터 1대1로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

 24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북 도내 사망자는 아직까지 없으며 113번, 231번 확진자 2명 모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도에 따르면 113번째 확진자의 도내 밀접 접촉자는 59명으로 전주 47명, 군산 5명, 김제 5명, 익산 1명, 남원 1명이다.

 231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15명으로 전주 12명, 완주 2명, 익산 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가 아닌 도외 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자가격리 대상자 수는 전주 2명, 익산 1명, 부안 1명 등 총 4명이다.

 전국에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8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명을 받아 격리 중에 있으며 사망자 7명, 확진자 격리해제는 22명이다.

 도내 2명의 확진자는 국가지정병원인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북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상태가 퇴원에 필요한 검사를 진행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2일 도내 최초 확진자였던 8번 확진자는 병원에서 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도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회 463명, 2회 15명, 3회 1명 등 496건으로 500건 가까이 집계됐으며 보건당국은 113번째, 231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추가적인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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