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반려동물 재난구호 구호키트 제작
전주시 반려동물 재난구호 구호키트 제작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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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동물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재난 구호키트를 제작한다. 

24일 전주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1천만 원을 들여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며 “이 캠페인의 골자는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반려동물의 구호키트를 제작해 배부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제작하게 되는 반려동물 구호키트는 재난 발생시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비로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제작된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제작되는 반려동물 구호키트는 전주시 동물복지 다울마당의 의견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성을 갖춘 응급처치 품목으로 구성되며 가이드북도 제작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안녕 캠페인의 시민 홍보를 위해 ‘함께 놀자! 댕댕아~, 같이 살자! 길냥아’를 주제로 강아지와 고양이 마스코트를 제작해 널리 알려나가고 사업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최근 신설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 재활센터도 지정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반려동물 안녕 캠페인’은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지역활동가, 언론, 다양한 중간지원 조직이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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