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바람꽃 대체서식지 개방
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바람꽃 대체서식지 개방
  • 방선동 기자
  • 승인 2020.0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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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봄의 전령 중 하나인 변산바람꽃이 내변산 일대에 개화한 가운데 이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 특산식물로 이른 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야생화로 주요 서식지는 탐방로에서 멀리 떨어진 계곡 주변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하여 관찰이 쉽지 않다.

 이에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을 관찰하고자 하는 탐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2010년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방하며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분소(063-584-7808)에 방문해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출입증을 수령한 후 출입이 가능하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서승직 자원보전과장은“3월 중순까지 변산바람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위험이 다소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내변산분소~가마소삼거리~굴바위, 바드재~용각봉삼거리, 세봉삼거리~가마소삼거리, 세봉삼거리~인장암, 만석동~감불 구간이며 산불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개방한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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