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선거구 총선 구도 점검- <상> 전주갑, 전주을
도내 10개 선거구 총선 구도 점검- <상> 전주갑, 전주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2.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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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도내 10개 선거구 경선지역과 단수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대진표 윤곽이 그려졌다. 특히 민주당 경선지역은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 이에 본보는 민주당이 경선을 하는 지역과 단수후보로 결정한 선거구로 나눠 3회에 결쳐 선거구별 주요쟁점과 후보자를 점검한다.

<상> 전주갑, 전주을

<중>익산갑, 익산을,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순창·임실

<하> 전주병, 군산, 정읍·고창, 김제·부안

▲전주갑

더불어민주당이 김금옥 청와대 전 비서관과 김윤덕 전 국회의원의 경선으로 후보를 공천한다는 결정에 따라 민주당 공천권 향배에 관심이 높아진 지역이다. 민주당 공천 결과에 따라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이 전북현안에 대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조직을 바탕으로 바닥을 다져가고 있어 빅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김금옥·김윤덕 예비후보가 맞붙는 민주당 경선은 정치 초년생이며 여성으로 도전하는 김금옥 후보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권리당원을 확보했다는 김윤덕 예비후보가 과연 일반여론조사에서 얼마나 많은 표심을 얻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것으로 예측된다. 김윤덕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선거에 뛰어들어 조직구성, 권리당원 확보, 이미지 홍보, 공약 제시 등의 수순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4년전의 패배를 거울삼아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에 임한다는 각오로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재선고지를 노리고 있다. 김금옥 예비후보는 여성과 참신한 신인, 그리고 여성운동가, 청와대 근무 경력 등을 내세우며 민심속으로 파고드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금옥 예비후보측에서는 여성몫 단수공천을 기대했었다는 후문도 들린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강명기 예비후보와 무소속 이범석 예비후보가 도전에 나섰다.

20대 선거에서는 전희재(새누리당), 김윤덕(더불어민주당), 김광수(국민의당), 유종근(무소속) 후보가 경쟁 김광수 후보가 국민의당 돌풍을 업고 43.30%를 득표 김윤덕 후보(42.42%)에게 신승했었다.

▲전주을

4.15 총선에서 가장 핫한 선거구로 유력시되던 선거구가 현직인 정운천 국회의원의 불출마, 민주평화당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던 박주현 국회의원의 중도 포기 등으로 민주당 경선만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최형재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컷오프 되면서 민주당 견선은 2파전으로 치르게 되었다. 특히 민주당 공천자가 곧 당선권에 가깝게 접근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덕춘 변호사와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경선 결과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덕춘 변호사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경선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전주을 선거구는 유권자가 지금까지 재선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상직 예비후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재직때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민주당 공천자와 대결하는 민주평화당 조형철 예비후보는 뒤늦은 출발이지만 통합야권 후보로 여당 후보와 맞대결한다는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전북에서 민주당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은 정의당에서 곧 예비후보로 등록할 오형수씨의 지지율도 관건이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은·김주완 예비후보, 재도전에 나선 무소속 성치두 예비후보의 경쟁력도 관심사항이다.

20대 선거에서는 정운천(새누리당), 최형재(더불어민주당), 장세환(국민의당), 성치두(무소속) 후보가 싸워서 정운천 후보가 37.53%를 득표해 최형재 후보(37.43% 득표)를 111표차로 따돌렸다.

▲남원·순창·임실

다불어민주당이 이강래 전 도로공사 사장과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의 경선을 결정하면서 지역 분위기는 선거속으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결정된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향후 거취 또한 관심이다. 야권이 통합하고 상생을 위해 손을 내밀때 승산이 있다면 통합야당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의당 정상모 예비후보는 국립남원공공보건의료정책대학(원) 설립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미지를 각인시켜가고 있고 재도전하는 무소속 방경채 예비후보가 지역을 넘나들며 운동을 하고 있다.

20대 선거에서는 김용호(새누리당), 박희승(더불어민주당), 이용호(국민의당), 임종천(민주당), 오은미(민주연합당), 강동원(무소속), 방경채(무소속) 후보가 경쟁, 39.12%를 득표한 이용호 후보가 박희승 후보(23.43% 득표)를 눌렀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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