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 봄 포근한 날씨 속에 더위 빠르게 찾아와
전북지역 올 봄 포근한 날씨 속에 더위 빠르게 찾아와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2.23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돼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주기상지청은 “올 봄에는 북쪽 찬 공기의 세력이 강하지 않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다만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꽃샘추위가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기상지청은 “3∼5월 전북지역은 모두 평년(3월 5.4∼6.4도, 4월 11.6∼12.6도, 5월 17.3∼17.9도) 기온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4월과 5월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머물면서 이른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봄 전북지역의 강수량은 전반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후반에는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강수량은 3월에는 평년(43.1∼59.9㎜)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4월은 평년(50.0∼86.2㎜)과 비슷하겠으며, 5월의 경우 평년(70.5∼108.4㎜)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봄철 불청객인 황사는 내몽골 등에서 불어오는 북서기류가 평년보다 약해 평년(5.5일)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올 봄은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더위도 빨리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2-3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올 수 있어 도민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