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면역효과 관심
코로나19 확산에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면역효과 관심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2.2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의 면역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창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자 증가로 면역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순창군에서 개발한 토마토발효고추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은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이 확보한 면역력이 높은 토종 발효미생물인 고초균(특허 미생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여기에 토마토의 기능성 물질인 리코펜과 고추장에서 분리한 유산균 및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까지 토마토발효고추장에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세포 실험과 수컷 쥐를 이용해 4주 동안 토마토발효고추장을 경구 투여해 면역활성을 측정한 결과 면역지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중은 고추장을 섭취하지 않은 쥐와 비교하면 감소했다는 학술적 결과도 얻어 관련 산업체들도 앞으로 활용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능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현재 ‘아딸’(대표 이현경)은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을 이용한 떡볶이 소스 제품을 특화해 집중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프랜차이즈업체인 ‘교촌’(비에치앤바이오 대표 이근갑) 관계자들도 직접 순창을 찾아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 전용소스 등 면역력 향상 장류활용 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간 바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은 학교급식에 활용되는 등 어린이를 위한 고추장으로 면역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