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교도소 유치 시민의견수렴 설문조사용역
남원시, 교도소 유치 시민의견수렴 설문조사용역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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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시민유치위원회

남원시는 교정시설(교도소)유치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 설문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21일 남원시가 밝힌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관내 읍면동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설명 및 자체설문조사를 시행하기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위원들로 하여금 관련 교정시설에 대한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교정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도 교정시설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오해와 반대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인 민큼 교정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교정시설 유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가 실시하는 설문조사용역은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60일간 23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 800여명을 표본 대상으로 1:1 대인면접 조사로 진행되며 교정시설에 대한 시민 의식,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찬반의견,교정시설 건립부지 공모 후보지 등을 홍보 및 조사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교정시설을 단순히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규유입을 위한 국가기관 유치로 인식하기 바란다”며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시민의 소리를 들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2월말에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정을 무기한으로 연장시키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주민설명회를 추진하고 후보지가 선정되면 후보지역 주민들과 공청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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