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번 확진자, 군산 접촉자 5명 파악돼
113번 확진자, 군산 접촉자 5명 파악돼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2.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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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남성, 113번)가 군산지역 주유소와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접촉자가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113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전 9시 2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옥산면 소재 대박주유소를 자차를 이용해 방문했다.

 이곳에서 주유소 직원과 타 보험회사 직원 등 2명이 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CCTV 결과 확인됐다.

 이후 113번 확진자는 자차로 나운동 소재 식당에 들러 10시 45분부터 11시 11분까지 식사를 하며 종업원 2명과 계산원 1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유소의 경우 방역을 실시했으며 영업은 그대로 하고 있으며 식당은 방역 후 휴업 중이며 영업 재게는 추후에 논의할 예정이다.

 113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산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대비 단독 병상을 32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구급차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구지역 방문자 고나리 강화를 위해 대구노선 시외버스 탑승객에 대한 체온 체크 및 버스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보건당국은 군산신천지교회 교인들의 대구 방문에 대해 면담한 결과 다녀온 사람이 없다는 답변에 따라 집회를 중단하고 교인들에 대한 모니터링 진행하고 전문업체를 동원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9일과 16일 대구 경북지역 방문자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는지 재난문자를 발송해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로 군산지역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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