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코로나19 확진자 근무처 서신동 일대 비상
전주 코로나19 확진자 근무처 서신동 일대 비상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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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근무지로 확인된 전주시 서신동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오전 확진자 A(28)씨의 근무지인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 빌딩은 완산구청 직원들과 공단 측 직원들이 대기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차단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건물 전체 소독을 마쳤지만, 국민연금공단 측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하루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일부 직원들과 구청 직원 간에 잠시 실랑이가 이어졌다.

 또한 A씨의 동선에 포함된 롯데백화점 전주점 내 롯데시네마도 이날 오전을 기해 휴관을 결정하고, 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부가 다른 롯데백화점 전주점 측은 정상영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기다리는 중이며 매뉴얼에 따라 방역 등 대비태세를 갖춘 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 서신점의 경우 영업시간 이전인 오전 7시부터 카트와 장바구니, 매장, 창고 등 전체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과 인접해 있는 아파트에서도 단지 내 방송을 통해 외출 자제와 함께 확진자의 동선 내 방문을 자제하고 나섰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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